음정, 모양, 패턴으로 읽기
· 초견 · 레벨 3 · 14분
초보자는 한 글자씩 읽어요. “도… 미… 솔…”. 경험 많은 사람은 단어를 봐요. “C 장3화음”, “올라가는 음계”, “한 음 위에서 같은 것”. 이렇게 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 초견 속도의 열쇠예요.
음정으로 읽기
음마다 이름을 붙이는 대신, 앞 음과의 거리를 찾아요.
- 2도: 줄 → 바로 옆 칸(또는 반대). 옆 손가락.
- 3도: 줄 → 다음 줄, 또는 칸 → 다음 칸. 손가락 하나 건너뛰기.
- 4도, 5도: 더 건너뛰어 줄 → 칸(4도) 또는 줄 → 줄(5도). 다섯 손가락 자리에서 5도는 엄지에서 5번 손가락까지예요.
- 옥타브: 줄 하나와 칸 하나, 다른 옥타브의 같은 음이에요.
시작 음과 음정만 알면 다음 음들의 이름을 부를 필요가 없어요. 3도만 생각하면서 이 예를 읽어 보세요.
M:4/4 L:1/4 Q:1/4=80 K:C C E G E | D F A F | E G B G | c4 |]
패턴도 눈여겨보세요. 같은 모양(3도 두 번 올라가고 한 번 내려가기)이 한 음씩 위에서 되풀이돼요. 이것이 반복 진행이에요. 첫 마디를 이해하면 다음 두 마디는 “한 음 위에서 같은 것”이에요.
화음을 모양으로 읽기
기본형 화음은 ‘눈사람’처럼 보여요. 연속된 줄 세 개나 연속된 칸 세 개에 세 음이 쌓여 있어요. 자리바꿈도 알아보기 쉬운 모양이에요. 눈사람의 위나 아래에 ‘틈’, 즉 더 넓은 간격(4도)이 있어요. 음보다 먼저 모양을 알아보는 법을 익히세요.
M:4/4 L:1/2 Q:1/4=80 K:C [CEG] [B,DG] | [CEG] [CFA] | [B,DG] [B,DF] | [CEG]2 |]
여기서는 손이 거의 움직이지 않아요. 화음에서 다음 화음으로 한두 음만 바뀌어요. 피아니스트들은 이것을 ‘성부 진행’이라고 불러요. 읽을 때는 화음 전체가 아니라 바뀌는 것을 찾으세요.
자주 나오는 패턴 찾기
- 음계 조각(순차로 올라가거나 내려가기).
- 아르페지오와 분산화음(왼손에 많아요. 알베르티 베이스, 왈츠).
- 반복과 반복 진행.
- 프레이즈 끝의 종지(V → I).
보지 않고 익히는 지리: 다섯 손가락 자리에 손을 놓고 눈을 감은 채 요청받은 음정을 쳐 보세요(“3도 위”, “5도 아래”). 그다음 검은건반을 더듬으며 옥타브를 뛰어 보세요. 손이 눈 없이 거리를 재는 법을 배워요.
자주 하는 실수:
- 머릿속으로 음마다 이름 부르기: 너무 느려요.
- 화음을 모양으로 보지 않고 아래에서 위로 한 음씩 읽기.
- 반복을 무시하고 방금 친 것을 다시 읽기.
연습
반짝반짝 작은 별 (Ah ! vous dirai-je, maman)을 골라, 치기 전에 연필로 2도, 3도, 더 큰 도약에 동그라미를 치고, 반복되는 구간도 표시해 보세요. 그다음 오선 전체 읽기로 연습하면서 각 음을 앞 음과의 관계로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