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건반으로 즉흥 연주하기
· 첫걸음 · 레벨 1 · 15분
피아노 선생님들이 가장 잘 지켜 온 비밀이 여기 있어요. 다섯 개의 검은건반은 5음 음계(펜타토닉)를 이뤄요(penta = 다섯). 이 음계에는 반음이 없어서 어떤 음도 다른 음과 ‘부딪치지’ 않아요. 어떤 검은건반을 어떤 순서로 눌러도 좋은 소리가 나요. 과감하게 해 보기에 딱 좋은 놀이터예요.
마법은 어디서 올까요?
검은건반은 레♭, 미♭, 솔♭, 라♭, 시♭이에요(또는 도♯, 레♯, 파♯, 솔♯, 라♯). 솔♭에서 보면 솔♭ 장조 펜타토닉, 미♭에서 보면 미♭ 단조 펜타토닉이 돼요. 이 음계는 세계 곳곳의 전통 노래에 나와요. 스코틀랜드, 중국, 서아프리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블루스, 그리고 드뷔시와 드보르자크에게서도요.
M:4/4 L:1/8 Q:1/4=80 K:Ebm E2 G2 A2 B2 | d2 e2 g4 |]
내림마단조 조표를 쓰면 여기 적힌 모든 음이 검은건반이에요. 내림마단조 발라드 루프에 맞춘 작은 네 마디 프레이즈예요.
M:4/4 L:1/8 Q:1/4=80 K:Ebm "Ebm" B2 A G E4 | "Cb" G2 A B d4 | "Gb" e2 d B A2 G2 | "Db" d4 B4 |]
단계별 연습
- 내림마단조 발라드 반주 트랙을 열고, 치지 말고 두 바퀴 들어 보세요. 루프가 언제 다시 시작하는지 알아차려요.
- 오른손만, 이웃한 검은건반 세 개(솔♭, 라♭, 시♭)를 써요. 한 마디에 하나씩 긴 음을 쳐요. 화음에 따라 음마다 색이 달라지는 걸 들어 보세요.
- 나머지 검은건반 두 개를 더해요. 올라가고, 내려가고, 음을 반복하고, 빈 곳을 남겨요.
- 왼손: 각 마디 처음에 낮은 미♭(원하면 5도 위 시♭도 함께)을 놓아요. 댐퍼 페달을 두 박 밟았다가 떼요.
- 미♭에 내려앉으며 끝내요. 이 음계의 ‘집’이에요.
흰건반 버전: 같은 음계가 흰건반에도 있어요. 도 레 미 솔 라(도 펜타토닉)예요. 다장조 팝 반주에 맞춰 해 보세요. 원리는 같아서, 틀린 소리가 날 음이 없어요.
적을수록 좋아요. 초보자는 매 순간을 채우려는 버릇이 있어요. 반대로 해 보세요. 프레이즈를 하나 치고, 친 만큼 침묵을 남겨요. 침묵이 음에 의미를 줘요.
자주 하는 실수: 계속 손만 쳐다보며 듣지 않고 ‘두드리는’ 것. 눈을 반쯤 감고, 루프를 들으며, 칠 음을 속으로 노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