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vanni Battista Martini (1706–1784)
볼로냐의 프란치스코회 수도사 ‘파드레 마르티니’는 18세기 유럽에서 가장 이름난 대위법 교사였어요. 어린 모차르트와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도 그의 제자였어요.
조반니 바티스타 마르티니는 1706년 볼로냐에서 태어나 거의 평생을 그곳에서 보냈어요. 프란치스코회에 들어가 볼로냐 산프란체스코 성당의 악장이 되었고, 수십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켰어요.
그의 명성은 무엇보다 학식에서 나왔어요. 방대한 음악 도서관을 꾸렸고, 미완성으로 남은 음악의 역사와 옛 거장들의 연구에 바탕을 둔 대위법 교본을 썼어요. 유럽 곳곳의 음악가들이 그에게 편지를 쓰거나 직접 찾아와 조언을 구했어요.
그의 제자 가운데에는 요한 제바스티안의 막내아들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가 있었어요. 1770년에는 열네 살의 모차르트가 볼로냐에 머무는 동안 그에게 대위법을 배운 뒤, 이 도시의 권위 있는 아카데미아 필라르모니카에 입회했어요.
작곡가로서 마르티니는 종교 음악, 오라토리오, 건반이나 오르간을 위한 소나타를 남겼는데, 그 양식은 엄격한 대위법부터 더 가벼운 갈랑 취향까지 걸쳐 있어요. 그의 가보트 사장조는 사랑받는 작은 연습곡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