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 Caspar Ferdinand Fischer (1656–1746)

바덴 변경백의 악장이었던 피셔는, 여러 조로 된 전주곡과 푸가 모음으로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을 예고하는 『아리아드네 무지카』로 알려져 있어요.

요한 카스파르 페르디난트 피셔는 아마 1656년 무렵 보헤미아에서 태어났지만, 젊은 시절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요. 1690년대부터 바덴 변경백 궁정의 악장으로 일했고, 궁정은 훗날 라슈타트로 옮겨 갔어요. 그는 1746년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륄리의 프랑스 취향을 온전히 받아들인 최초의 독일 작곡가 가운데 한 사람이었어요. 그의 Journal du printemps(봄의 일기)(1695)는 프랑스풍 관현악 모음곡을 모은 곡집이에요.

그의 Ariadne musica(아리아드네 무지카)(1702)에는 19개의 서로 다른 조로 된 짧은 오르간 전주곡과 푸가 20곡, 그리고 코랄에 바탕을 둔 리체르카레가 들어 있어요. 여러 조를 두루 여행한다는 착상, 그리고 몇몇 푸가 주제까지도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에 다시 나타나요. 바흐는 이 작품을 알고 있었어요.

그는 하프시코드 모음곡도 출판했는데, 특히 아홉 모음곡에 각각 뮤즈의 이름을 붙인 Musicalischer Parnassus(음악의 파르나소스)가 있어요. 간결하고 우아한 그의 음악은 짧은 곡으로 푸가에 다가가기에 안성맞춤이에요.

피아노 악보 (2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