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Valentin Alkan (1813–1888)

쇼팽의 친구였던 경이로운 피아니스트이자 고독한 작곡가로, 그의 연습곡은 남다르게 어렵고 독창적이에요.

알캉으로 알려진 샤를발랑탱 모랑주는 파리의 유대인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아주 어린 나이에 파리 음악원에 들어가 1등상들을 받았고, 리스트와 쇼팽이 감탄한 비르투오소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쇼팽은 그의 친구이자 이웃이 되었지요.

음악원 피아노 교수 자리를 얻지 못해 실망한 그는 점차 공적인 삶에서 물러나, 작곡과 공부와 교육에 바친 조용한 생활을 했어요. 1870년대에는 ‘작은 연주회’(Petits Concerts)로 잠시 무대에 돌아왔어요. 1888년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어요.

거의 전부 피아노(와 페달 피아노)를 위한 그의 작품에는 대소나타 ‘네 개의 나이’, 장조로 된 12개의 연습곡 Op. 35, 그리고 독주 피아노를 위한 ‘교향곡’과 ‘협주곡’, 이솝의 향연을 담은 단조로 된 12개의 연습곡 Op. 39가 있어요. 하지만 48개의 에스키스 Op. 63이나 노래 곡집처럼 짧고 접근하기 쉬운 곡도 썼어요.

오랫동안 잊혔던 알캉은 20세기에 재발견되었어요. 흔히 기묘하고 유머가 넘치는 그의 음악은 리듬의 정확성, 지구력, 아주 명료한 피아노 작법을 가르쳐 줘요.

피아노 악보 (2곡)